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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감상

양말의 유래

즐거운일 2022. 8. 3. 12:05

양말을 신지 않고 밖에 나가면 좀 어색하다. 단정하게 보이지 않는다. 실내에서 양말을 신으면 좀 답답하다. 그런데 왜 양말을 신게 되었을까?

 

양말은 한자어이다. 양말은 서양에서 온 버선이란 뜻으로, 서양에서 들어온 물건을 부를 때 쓰는 ‘양(洋)’자에 버선을 뜻하는 ‘말(襪)’을 합쳐 만든 한자어이다.

 

양말은 신발을 신기전에 발을 감싸는 용도로 착용했다. 인류가 양말을 신게 된 것은 발에 나는 땀을 흡수하기 위함이었다. 발은 하루에 120㎖의 땀을 생성하는데 양말이 땀을 흡수함으로 발이 건조한 상태로 유지되게 한다. 양말이 추운 지역에서는 동상의 위험을 줄여준다.

 

BC 8세기경에 동물의 털을 신발 깔창처럼 사용하거나 투박하게 발을 감싸는 방식으로 양말을 처음 사용했다. 이것이 중세 시대에는 가죽이나 직물로 발을 감싼 형태로 발전했다.

 

현재와 가장 유사한 최초의 양말은 AD 2세경에 천 조작을 바느질해서 발 모양에 맞는 양말로 만들기 시작한 것이다. 서양에서는 이를 ‘우돈(udones)’이라 칭하였다.

 

또한 울로 만든 양말은 영국의 한 섬에서 발견되었는데, 방한용으로 사용되었다고 추정된다.

 

최초의 뜨개 양말은 이집트에서 만들어졌다. 이 양말은 엄지와 나머지 발에 낄 수 있는 형태로 짜져서 제작되어 샌들과 함께 신겨졌다. 우리나라의 양말인 버선은 삼국시대에 처음 제작되었다.

 

양말은 주로 땀을 흡수하여 발을 건조하게 유지시켜 겨울철 동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유래를 알면 통찰이 생긴다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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