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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서적으로는 요 근래 가장 인상 깊었던 책이다.
저자가 바라보는 관점이 탁월하고 실생활 경제에 아주 유용하다.
* 가맹점 사업은 인건비 따먹기 사업이다. 절대 큰돈을 벌 수 없는 일이지만 이 일에 뛰어드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 상가는 넘친다. 진입 장법이 없기 때문이다. 반면에 아파트는 청약 통장 같은 진입 장벽이 있다.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부복하기 때문에 값이 오르는 것이다.
* 구분상가는 통제권이 없다. 그냥 몇 호로 불리면서 전체 상가의 의견에 따라야 할 뿐이다.
이런 상가의 운명은 독립적이지 못하기에 전망이 어둡다.
* 국부론을 읽다 보면 불쾌하고 불명예스러운 직업일수록 수입이 많다는 언급이 나온다.
어느 나라나 백정은 수입이 좋았다고 한다.
불쾌감과 불명예가 심리적인 진입 장벽 역할을 해서 수익을 내기 좋다는 것이다.
* 남과 다르게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은 어디에서 오나? 바로 독서에서 나온다.
나의 경우도 좋은 투자는 인문학적 탐독에서 나온 경우가 많았다.
특히 인문학은 시대를 거슬러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과 돈의 흐름을 간파할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준다.
* 금 본위제가 아닌 지금 같은 화폐제도 아래서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 경기가 좋지 않을 때마다 돈을 많이 찍어내어서 인플레이션 오게 되는데 이런 시스템 아래서는
돈을 별려서 실물 자산인 부동산에 투자한 사람은 더 큰돈을 벌게 된다.
시간이 지나면 부동산 가격은 오르고 빚 가치는 떨어지게 마련이다. 바로 이런 게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이다.
이런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가장 잘 활용한 비즈니스가 바로 보험업이다.
보험업은 지금 화폐로 받고 후일 실제 가치가 떨어지는 화폐로 지불을 약속하는 비즈니스다.
그러니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가장 유리한 비즈니스라고 할 수 있다.
*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세금은 늘어나고 화폐가치는 떨어지고 알게 모르게 국민의 부가 정부로 이전되는 것이다.
이것이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이다.
* 이런 화폐 시스템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가짜 돈인 화폐를 모으려 하지 말고
진짜 돈인 리얼머니를 보유해야 한다. 그게 부동산이고 주식이다.
* 자산 상승 사이클을 주목하고 바닥에 이르렀을 때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투자해야 한다.
이게 자본주의 게임에서 이기는 법이다.
1장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 밀턴 프리드먼의 주장에 따르면, 재정지출과 복지 확대 정책은 처음엔 경기 부양이 되지만
이후엔 인플레이션으로 찾아온다고 했다. 인플레이션이 오면 자산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 서민을 돕겠다는 진보정권의 따뜻한 복지 정책과 선심 정책이
부동산을 보유하지 못한 서민과 노동자를 궁지로 몰아넣는다.
* 산업의 경쟁 강도를 결정짓는 5가지 요소로 신규 진입 위협, 라이벌 기업 간의 경쟁,
공급자의 교섭력, 구매자의 교섭력, 상품이나 서비스의 대체 위협 등이다.
* 돈을 벌려면 독점기업에 투자하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독점사업은 무엇인가?
바로 부동산이다. 그 위치에 그 땅은 하나뿐이기 때문이다.
* 투자수익률로 보면 증권업만 한 게 없다. 수익성이 가장 낮은 곳은 항공 산업이다.
* 하이에크 :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최저임금제 결과는 자영업자의 경영 환경이 악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실업률 또한 증가한다.
임대료 규제 정책 : 따뜻하고 인간적인 정책 같지만 오스트리아가 이 정책으로 경제가 침체되었다.
* 추수감사절 : 청교도들이 미국에 처음 도착했을 때 공동 생산 공동 분배 방식으로 농사를 지었다.
노약자, 병자, 어린이들은 노동에서 제외시켜 주었다. 그런데 몇 년째 계속 흉년이 들어 굶어 죽는 사람이 생겼다.
마침내 지도자가 각자도생을 선언했다. 그랬더니 그해부터 풍년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하나님께 추수한 곡물을 올리고 감사를 드린 것이 추수감사절의 유래이다.
* 경쟁하기 싫고 노력하기도 싫고 책임지기도 싫은 미성숙한 대중이 쉽게 원하는 게 무엇일까?
이럴 때 달콤하게 등장하는 정치 세력은 파시스트나 공산주의 같은 전체주의자다.
이들은 대중에게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속삭인다.
그냥 모든 건 정부가 다 해준다고 약속한다. 그것도 공짜로 말이다.
그렇게 해서 불안한 대중은 자유로부터 도피해서 노예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 임대료 통제 정책 -> 집주인은 유지 보수비와 재산세를 내니 오히려 손해 더 이상 집을 고치지 않는다.
임대 수입이 사라지니까 새로운 집을 지을 자금 축척이 안됨 -> 새 집을 지을 수 없어 집은 더 부족하게 됨
-> 주거 문제 심각해짐
* 임대료 통제 정책 -> 세입자가 집을 옮기지 않음(임대료가 저렴해서, 비워주고 나면 다시 들어오기 어려움)
-> 집을 포기할 수 없어서 거리가 먼 일자리를 포기 -> 실업률 올라감 -> 교통비 상승
결국 임대료 통제 정책은 오스트리아 경제에 상당한 타격을 입혔다는 것이 하이에크의 분석이다.
* 시장 경제와 사유재산제가 확립되지 않는 사회주의 경제는 개별 상품에 대한 가격 정보를 얻을 수 없고
또 인센티브가 없기에 경제가 망할 것으로 예언했는데 소비에트 연방의 몰락으로 현실화되었다.
* 정치인이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경제 정책을 선택하는 이유는 당장의 인기를 먹고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몇 년 뒤에 망한다고 해도 당장 인기를 끌고 당선되어야 하니까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는 정책을 선택한다.
* 워런 버핏 : 투자할 때 반드시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여 올릴 수 있는 가격 결정권을 가진 회사의 주식에만 투자하라고 했다.
* 노조 조합원이 높은 임금을 받는 것은 비조합원의 희생 덕분이다.
* 프랑스 연소득 100만 유로(12억 원) 이상 버는 부자에게 100만 유로 초과하는 소득에 대해서 75퍼센트 세금 부과
-> 프랑스 부자들은 프랑스를 떠났다. -> 프랑스 경제는 악화되기 시작 -> 세수는 줄고, 경제성장률은 제자리걸음
-> 결국 프랑스는 부자 증세 폐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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