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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스마트폰이 우리 아이들을 아프게 한다. 

 

* 청소년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아이들은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서 확인받지 못할 때 사이버 세상으로 도피해 버릴 위험이 매우 크다. 

그래서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꿈을 갖게 돕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가 생기면 주어진 상황과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고

적절히 이용할 수 있게 되지만, 하루하루 목표와 의미 없는 삶을 살게 된다면 

아이들은 자신의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고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에 빠져 시간을 낭비한다. 

 

* 부모 자녀 간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서로에 대한 불신감이 생긴다면

역시 아이들은 인터넷 세계로 쉽사리 도피해 버린다. 

의사소통도 부모가 일방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비난하고 책망하며 명령하는 방식이라면

아이는 부모로부터 충족되지 않는 수용과 관심과 애정의 욕구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세상에서 채우려고 할 것이다. 

 

* 일반적으로 카카오톡으로 인한 스마트폰 중독은 일상생활에서 소극적이고 교우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학생에게

더 쉽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아이들은 동료의 승인이나 지지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기 효능감이 낮다. 또래들과의 생활과 관계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자기주장을 제대로 못하면서 

모바일 안에서 이리저리 휩쓸리는 모습을 보인다. 

 

* 게임 설계자가 게임에  빠지는 일은 없다. 

왜냐하면 게임 설계자는 이미 그 메커니즘을 알고 있어 게임 자체를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마트폰 일반 사용자는 그것을 통제하지 못하고 시간 날 때마다 즐기다가 중독이 될 수도 있다. 

 

*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면 '내가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전화기의 한 기능을 사용한다.'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중독이 되는 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스마트폰 게임중독은 그 은밀성 때문에 '침묵의 암살자'라고 부르며 컴퓨터 게임 중독 이상으로

악성이라고 진단한다. 

 

* IT 전문가인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가 IT에 의존하는 삶을 살기를 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창의적 사고와 인간적 교류를 막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또한 디지털 기기의 무분별한 사용은 성장기 아이의 뇌 발달과 성숙을 

저해하여 주의력을 떨어뜨리고 충동성을 키운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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